분열

필트오버

진보의 도시

대륙의 심장부에 자리잡은 필트오버는 진보의 선봉장입니다. 마법공학의 발명은 영광스러운 미래에 대한 약속이나 다름 없고, 두 명석한 과학자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이러한 가능성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입니다. 심지어 잘 이해하지도 못하는 정치인들이 그 힘을 차지하려 다투면서 더 끔찍한 결말로 치달을 수도 있죠. 지하도시에서는 불안이 고조되고 대격변의 전조가 나타나는 만큼, 필트오버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미래를 지켜야만 합니다.

자운

지하도시

필트오버의 상아탑 저 아래 진보의 그늘에는 지하도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. 고함 소리와 자욱한 연기로 공기는 늘 무겁고, 수많은 골목길의 끝에는 위험이, 탐욕이, 혹은 둘 모두가 기다리고 있죠. 하지만 이 도시의 중심에는 그 어떤 잔악무도한 집행자도, 화공 남작도 꺾을 수 없는 불굴의 기상과 희망, 독창성이 살아 숨쉽니다. 마법공학의 시대가 도래하며 이제 지하도시의 시민들은 필트오버 소속이이기를 거부합니다. 처절한 의지와 더 나은 것을 향한 열망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했죠.